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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속 체험거리도 가지가지

입력 : 2013-01-25 09:55:00 수정 : 2013-01-25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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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호텔이 요즘 경쟁적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숙소 제공에 머무는 게 아니라 호텔 내부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밖에서는 제주의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시 표선면의 ‘해비치 호텔&리조트’(064-780-8000·사진)는 ‘까만 밤의 오름트레킹’을 마련했다. 해질 무렵 영주산에 올라 노을 속 제주 풍경을 감상한 뒤 호텔로 돌아오면 숯불 바비큐 파티를 즐기게 된다. 전문가와 함께 오름 트레킹과 갑마장길 트레킹을 즐기는 답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갑마장길은 조선시대 왕에게 진상하기 위한 최고의 말을 길러냈던 마장 인근에 놓인 운치 있는 길이다.

저녁에는 ‘살롱 해비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문화강의를 듣거나 다양한 체험을 하는 시간으로, 프랑스의 사교모임 ‘살롱’ 문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와인·칵테일 클래스를 비롯해 제주 목축문화 이야기, 조형 작품을 통해 제주의 문화를 들어보는 아트&크래프르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아뜰리에’에서는 새해 달력, 복주머니, 한지 전등, 종이탈 가면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리조트 지하에 ‘놀멍’이라는 놀이공간도 새로 만들었다. 비비탄을 이용한 사격장, 실제를 방불케 하는 자동차 경주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이 많다. ‘빛나는 해비치’ 패키지가 3월까지 판매된다. 가격은 24만원부터.

박창억 기자 danie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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