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만에 2G폰 판매

23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와이즈2 2G에 대한 전파인증을 마치고 가격과 출시 시점 등을 SK텔레콤과 협의 중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출시한 3G 폴더폰 ‘와이즈2’와 전체적인 디자인이 비슷한 ‘패밀리룩(Family look)’ 제품이다.
와이즈2의 출고가는 30만원대 후반∼40만원대 초반으로 와이즈2 2G의 가격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와이즈2 2G는 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지상파 DMB와 블루투스, MP3, 사전, 외장메모리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 기능을 제공한다.
앞서 국내 제조사가 출시한 2G 폰은 2011년 5월 LG전자의 와인폰4가 마지막이었다. 스마트폰 열풍 이후 국내 제조사들은 한동안 2G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고 시장에는 2G폰의 품귀 현상이 일고 있다. 현재 2G 서비스 이용자는 450만여명이다.
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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