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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천 해수욕장에 특급호텔 들어선다

입력 : 2013-01-21 11:51:25 수정 : 2013-01-21 11: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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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축제로 잘 알려져 연간 14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호텔이 없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에 지상 10층 규모의 호텔이 건립돼 오는 7월 문을 연다.

 21일 ‘호텔 머드린’(대표 현문용)에 따르면 보령시와 머드린은 22일 보령시와 대천해수욕장 제3지구에 특급호텔을 건립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호텔 머드린은 사업비 337억원을 들여 보령시 신흑동 일대 부지 3411㎡에 지상 10층, 지하 2층, 건축 전체면적 1만3017㎡, 객실 100개 규모의 특2급 관광호텔을 짓게 된다.

 보령시는 호텔 건립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호텔은 대천해수욕장내 머드광장 부근 머드테마 거리와 에코로드에 접한 부지 3필지를 통합해 짓게 되며 연회장과 토산품점, 웨딩홀, 패밀리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부지 매입과 기초공사를 마쳤으며 6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머드린은 또 앞으로 2~3년간 영업현황을 보아 가며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인근에 제2의 호텔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50여명의 종업원을 가급적 지역주민으로 채용하고 지역 관광지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문용 대표는 “보령 머드축제가 국제적으로도 잘 알려지면서 대천해수욕장이 연간 2000만명 이상이 찾는 국제적인 휴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에 맞춰 양질의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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