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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주사 ‘PRP’ 치료…머리칼 성장에 효과

입력 : 2013-01-15 22:04:09 수정 : 2013-01-15 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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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 확인 피주사로 불리는 PRP(자가혈소판농축액) 치료법이 탈모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사진) 교수 연구팀은 PRP 치료를 시행한 두피에서 그러지 않은 두피에 비해 빠른 모발 성장 속도를 확인하고 이를 학계에 보고했다. 연구팀은 38세 남성의 두피를 좌우로 나누어 한쪽에는 생리식염수를 주사하고 다른 한쪽에는 PRP 치료를 일주일 간격으로 총 4회 시행한 결과 생리식염수를 주사한 두피에 비해 모발 성장속도가 약 76% 정도 앞선 것으로 확인했다.

김 교수는 “혈소판 속에는 다양한 성장 인자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창상 치유 영역에 국한되어 있던 PRP 치료의 영역이 넓혀 탈모를 비롯한 피부 미용 분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PRP 치료법이 모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규모 연구와 장기간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 저널인 미국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신성 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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