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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자막 실수… 김영하→김항아 작가로?

입력 : 2013-01-04 11:08:02 수정 : 2013-01-04 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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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제작진이 자막 실수를 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는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연출한 라나 & 앤디 워쇼스키 남매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라나 워쇼스키는 “김영하 작가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와 ‘빛의 제국’,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등을 감명깊게 읽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김영하 작가를 ‘김항아 작가’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시청자들은 “방송 보다가 기가 다 막혔음” “제작진 아무리 바빠도 자막 실수 그만했으면” “작가 이름을 확인도 안하고 내보내다니” “김항아가 누군가 3초간 멘붕왔음”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워쇼스키 남매는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한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리고 봄’,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봤다”면서 한국소설 외에도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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