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이희준-이종석, 남자 신인연기상 수상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이희준(왼쪽)과 이종석/KBS 방송화면 캡쳐.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14년 무명생활을 마감한 배우 이희준, ‘학교 2013’으로 인기몰이 중인 이종석이 남자 신인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2 KBS 연기대상’ 인기상 시상식에서 두 사람은 남자 부문 신인연기상을 공동수상했다.

이날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이희준은 “연극부터 연기를 시작하고 14년 만에 신인상을 받았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찍는 8개월간 무척 즐겁고 행복했다. 앞으로 늘 감사하고 배려할 줄 아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트로피를 건네받은 이종석은 “드라마에서 멋진 고남순(배역이름)을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극 중 제가 읊는 시가 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시인데, 저도 오래 사랑받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화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