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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기 임원 인사 단행, 경기침체 대비 영업·R&D 강화

입력 : 2012-12-28 15:28:25 수정 : 2012-12-28 15: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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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총 379명 규모의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 28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116명, 기아차 57명,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206명의 2013년도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인사는 침체된 글로벌 경기를 감안해 내실경영을 위해 전년 대비 18.5% 감소한 규모다. 하지만, 연구개발 및 품질, 글로벌 영업 부문의 승진자가 늘어났고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한 신임 임원 발탁, 디자인 부문 역량 강화, 여성 임원 우대 등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특히, R&D 및 기술부문 승진자의 비율이 39.3%를 차지해 전년도 34.8%보다 늘어났다.

 

내년 글로벌 경기 침체를 대비하기 위해 영업 부문 역량 강화를 고려한 것도 특징이다. 영업부문 승진자는 25.6%로 전년도 25%보다 늘어났다. 해외 주재원도 18.2%를 차지해 올 해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고 브라질 등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보인 공로를 감안했다는 분석이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실적을 바탕으로 한 인사가 두드러졌다. 총괄 디자인을 맡아 디자인 경영을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피터슈라이어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발령됐고 기아차 마케팅사업부장인 채양신 상무는 최근 2년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내년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응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 제고와 현지화 전략 가속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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