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아너 소사이어티’ 가족회원 나왔다

입력 : 2012-12-18 22:05:46 수정 : 2012-12-18 22:05:46

인쇄 메일 url 공유 - +

5억 기부 원영식 회장 이어
아내·아들도 1억 기부 약정
“나눔, 바이러스처럼 전염”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첫 ‘일가족 회원’이 탄생했다.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원영식(51) 오션인더블유 회장의 부인 강수진(41)씨와 아들 성준(16)군이 이날 각각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서 193번째, 194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원 회장이 2007년 8월부터 매달 1000만원씩 기부를 시작해 2009년 회원이 된 것에 이어 부인과 아들이 동참하면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이 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그동안은 부부, 부자, 부녀 회원 등이 있었지만 일가족 회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영식 오션인더블유 회장 가족이 기부 약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 회장, 부인 강수진씨, 아들 성준군, 이연배 서울공동모금회장, 정진옥 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원 회장이 지금까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5억5000여만원에 달한다. 그는 또 2007년부터 매년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서울 중구의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고 있다.

강수진씨는 “나눔실천은 바이러스처럼 전염된다고 하더니 남편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액기부자 모임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준군은 “부모님의 기부활동은 어떠한 말보다 값진 교훈”이라며 “학생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현태 기자

오피니언

포토

복근 드러낸 김태리, 신비롭고 몽환적이고 섹시하고
  • 복근 드러낸 김태리, 신비롭고 몽환적이고 섹시하고
  • 정려원 '완벽한 미모'
  • 초아, 청량한 분위기
  • 박보영 동안 미모 과시…상 들고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