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당시 장씨는 이불을 덮은 채 침대에 누운 채 숨져 있었다. 미국에 사는 장씨의 언니는 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이웃에게 전화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 상태와 통화기록 등을 볼 때 숨진 지 20일 정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1970년대 실업배구 선수로 활약한 장씨는 90년대에는 청소년국가대표팀 트레이너를 지냈다. 결혼을 하지 않은 그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다 10년 전 어머니가 사망한 뒤 줄곧 혼자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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