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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배두나 “할리우드 진출, 내게 이런 일이?”

입력 : 2012-12-13 15:03:51 수정 : 2012-12-13 15: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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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배두나가 할리우드 진출 소감을 밝혔다.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매트릭스’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고, 톰 행크스, 휴 그랜트, 할리 베리 등 톱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나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변호사 어윙(짐 스케더스 분)의 아내 틸다와 클론 ‘손미-451’로 캐릭터로 분해 탁월한 감정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클라우드 아틀라스’ 기자회견에는 앤디 워쇼스키 감독, 톰 티크베어 감독, 라나 워쇼스키 감독, 배우 배두나, 짐 스터게스가 참석했다.

이날 배두나는 “처음 스크립트로 영화를 만났을 때, 커버에 있는 세 감독님의 이름만 보고도 신기했다. ‘내게 이 시나리오가 오다니’ ‘어떻게 날 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클라우드 아틀라스’ 시나리오를 마주한 첫 느낌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가 어려웠지만 손미를 알아가면서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여 년 만의 오디션이 어려웠지만 모든 것이 즐겁고 신선했다”며 “영화에서나 보던 분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배두나는 “캐스팅을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이 있었다. 영화관에서 뚜껑을 열 때까지 영화에 대해 함구해야 했는데 손미 캐릭터를 자랑하고 싶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한편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빗 미첼의 동명 원작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SF영화로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6개의 각기 다른 장르와 스토리가 한 편의 거대한 서사로 펼쳐진다.  내년 1월10월 개봉 예정.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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