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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검사 피의자 사진, 유포…"장애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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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1-28 16:33:52 수정 : 2012-11-28 16: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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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검사’ 사건의 피해 여성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의자 A씨 측은 27일 “A씨의 사진이 출처가 불분명한 곳에서 유출돼 인터넷과 SNS를 통해 급속히 유포되고 있어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의 변호를 맡은 정철승 변호사는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2차로 사진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정 변호사는 “현재 인적사항이 노출돼 A씨가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증후군(PTSD)과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현재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자녀와 이곳저곳 옮겨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폭력 피해자인 A씨가 이 같은 2차 피해를 당하는 것은 검찰이 A씨를 뇌물공여자로 몰아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져 파문을 일으킨 서울동부지검 전모(30) 검사에 대해 27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검찰이 전 검사에 대해 같은 혐의로 청구했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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