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그렇게 빨라요? 부모님이 엄격하시네요.
야마다:네. 아버지가 밤길을 혼자서 걷는 것은 위험하다고 해서요.
김:와, 야마다씨는 규중처자이군요.
소중하게 기른 딸, 규중처자를 일본에서는 箱入(はこい)り娘(むすめ)라고 한다. 이 말을 그대로 해석하면 ‘상자에 넣은 처녀’라는 것인데 옛날에 어린아이를 바구니에 넣고 기른 데서 유래됐다.
미즈노 다다시-구준광 (한일문화연구소)special@segye.com 02)2000-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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