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BS는 약국과 인터넷 등에 다양한 수험생용 영양제가 넘쳐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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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태반 드링크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판매하는 약국도 있었다.
한 약국에서는 태반 드링크의 효과에 대해 "피로 회복이다. 피로 회복이 되면 집중력은 자연스럽게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수능 시즌을 맞아 수험생용 영양제들이 고가에 팔리고 있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문가는 "자양강장이나 건강증진 용도로 사용되는 게 맞겠지만 집중력이나 학습능력 증진 목적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약의 효능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의사와 약사들은 "일시적 각성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공부가 잘 되게 해주는 약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공통된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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