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성욱의 전처 이씨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 6년간의 결혼생활과 이혼, 이성욱의 비밀결혼과 새벽 폭행시비에 대해 밝혔다.
이성욱은 지난 7일 새벽 1시쯤 이씨와 폭행시비가 붙어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그리고 그로부터 16시간 후 A항공사 직원 김씨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지인으로부터 7일 전 남편이 재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실 확인을 위해 이성욱을 만나러 갔다. 그는 “남편이 재혼을 하든 말든 아무런 관심이나 미련이 없다. 다만 지난해 우리가 이혼한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릴 시간은 만들어 줬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호소했다. 그는 사진 및 전치 2주의 상해진단서 등 폭행 관련 증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씨가 이혼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이유는 이성욱이 절대 비밀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었다. 그는 결혼 생활 내내 이성욱의 복잡한 여자관계로 행복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이성욱의 세 번째 여자로부터 전화를 받은 후 먼저 이혼하자고 말을 꺼냈고, 연예인인 남편을 고려해 지난해 3월 조용히 합의 이혼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픈 시아버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 때문에 비밀이혼 했는데, 재혼 소식을 들으니 너무나 황당했다”며 폭행시비에 대한 전말을 밝혔다. 이성욱이 전처가 술에 많이 취해있었다고 주장한 것과는 달리, 이씨는 “당시 와인 한 두잔을 마신 건 사실이지만, 정신은 멀쩡했다. 그와 말다툼 중 한참 폭행을 당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알이에프 소속사는 이성욱의 재혼사실에 대해 “이성욱이 7일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8세 연하의 김씨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친지 등 100여명만 모인 자리였다. 회사 쪽에도 이야기하지 않았고 성대현, 박철우도 재혼 사실을 알지 못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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