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원빈이 긴 머리 스타일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빈은 9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가전제품 브랜드 쿠쿠홈시스의 ‘풀 스텐 분리형 커버’ 출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원빈은 기존의 짧은 헤어스타일 대신 단발머리로 등장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짙은 회색 코트와 수트 팬츠로 가을 남자의 세련미를 드러낸 원빈은 브라운 레더 슈즈로 포인트를 더했다. 하지만 이날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1999년 드라마 ‘광끼’ 이후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원빈의 긴머리였다.

원빈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접한 네티즌들은 “단아한 단발머리도 잘 어울린다”, “다소 파격적이지만 원빈이라 소화 가능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다소 난해한 헤어스타일”이라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원빈은 현재 쿠쿠홈시스 등 다양한 CF의 모델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