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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관광객으론 사상 최대… 2만5000명 중국 암웨이 관광단 제주에 온다

입력 : 2012-10-08 16:38:00 수정 : 2012-10-08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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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유치성공… 2014년 상반기에

중국과 대만의 암웨이 관광단 2만5000명이 2014년 상반기에 제주에 온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암웨이 미국 본사의 스티브 밴 엔델 회장은 8일 우근민 제주지사와 면담한 자리에서 중국·대만 암웨이가 2014년 시행하는 우수사원의 인센티브 관광지로 제주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들 관광객이 제주에 오게되면 단일 단체여행객으로는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기록은 지난해 9월 8차례에 걸쳐 제주에 온 바오젠그룹의 인센티브 관광단 1만1천200여명이다.

스티브 회장은 7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열리는 한국 암웨이 다 이아몬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

스티브 회장은 전 세계 58개국 암웨이 가족이 제주를 방문하게 되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와 암웨이 간의 상호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지난 7월 다국적 다단계 판매기업인 암웨이 대만ㆍ필리핀 지역 총재 겸 중화권 마틴 류 부총재를 대만에서 만나 2014년에 시행하는 인센티브 관광단을 제주에 보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류 부총재는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등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중국인들이 동경하는 만큼 제주도를 한국의 관광 목적지로 우선 고려하겠다고 답해 기대를 모았다.

이보다 앞서 제주도는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해 지난해 중국 암웨이 고위 관계자 3명을초청, 제주의 관광지 등을 현장 답사한 바 있다.

중국과 대만의 암웨이는 그동안 별도로 인센티브 해외 관광을 시행해 왔으나 2014년에는 공동으로 할 계획이다.

한국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 대규모 관광단의 방문이 실현되면 제주 관광산업에 상당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암웨이 그룹은 1959년에 창립되어 전세계 58개국에 법인을 두고 독립자영업자(IBO) 300만명, 건강기능보조식품과 각종 생활용품 등 1000여종의 제품을 개발, 생산 유통시키는 거대기업으로 알려져있다.

제주=임창준 기자 cjuny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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