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경우 시험대비반을 운영하고 수강료와 응시료 지원, 수당 지급 등 지원을 통해 2012년 국내 CFA 최종 합격자 220명 중 5% 정도를 배출했다. 또 CFA 레벨3까지 보유한 직원에게는 2015년까지 매월 30만 원의 자격증 수당을 지급하고 관련 부서 이동시에도 혜택을 주고 있다.
신한은행과 외환은행, IBK기업은행 역시 교재비나 응시료, 수강료,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올 상반기 대졸 신입 모집 시 선발 과정에서 CFA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했다. 올 하반기 은행권 채용 공고에서도 상당수 은행이 우대 자격증으로 CFA를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
금융 교육기관 와우패스(www.wowpass.com)의 CFA 과정을 맡고 있는 김상민 매니저는 “금융회사 입사 선배들이 국제자격증을 추천하면서 대졸 취업지망생들도 CFA 시험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와우패스는 내년도 CFA, 국제 FRM 자격증 준비 프로그램을 조기 오픈하고 수험생들을 위한 설명회를 10월 9일 신촌 금융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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