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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유선, 이것이 바로 '연기의 품격'

입력 : 2012-10-03 00:08:54 수정 : 2012-10-03 0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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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이 ‘명품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유선은 10월 2일 방송한 MBC 드라마 ‘마의’에서 백광현(조승우 분)과 강지녕(이요원 분)이 바뀌는 상황의 중심에 섰다. 강도준(전노민 분)이 역적으로 몰려 백광현이 위험에 빠지자 의녀 장인주(유선 분)가 그를 구하기 위해 도주를 감행했던 것.

하지만 장인주는 이내 관비에게 붙잡히고야 말았고 아이의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됐다. 자신의 목숨 또한 위험한 상황에서도 장인주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쳤다.

유선의 강렬한 눈빛과 대사, 그리고 표정은 백광현을 살리기 위한 의녀 장인주에 완벽하게 빙의했다. 유선의 열연은 극의 긴박감을 안방극장에 생생히 전달했고 향후 그의 연기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장인주의 품에 안겨있던 백광현은 강도준 댁의 노비로 일하던 석구(박혁권 분)의 증언으로 목숨을 건지게 됐다. 석구가 어짜피 노비의 삶을 살아야했던 자신의 딸 강지녕과 백광현을 바꿔치기했던 것.

그는 “아이를 보는 순간 살려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며 “이 아이도 아비를 이해할 것”이라고 한탄했다.

한편 운명이 뒤바뀐 백광현과 강지녕은 12년 후 다시 만났다. 향후 이들이 그려갈 인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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