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이 연애민주화를 외쳤다.
2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감독 육상호)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인권이 "대한민국의 연애는 굉장히 불공평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지금까지 민주화가 되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인권은 "과거 학창시절 연애 성공률을 알려달라" 라는 질문에 "제가 질 것 같으면 시작도 안했다. 승산 있는 게임은 했지만 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대시를 안했다"고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중국집 배달부이면서 잘 생기지도 않았고 돈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평균 미만의 남자 대오(김인권 분)가 평소 짝사랑하던 예린의 마음을 얻기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하는 코미디 작품. 오는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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