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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스켈레톤 첫 전국대회

입력 : 2012-09-20 23:33:28 수정 : 2012-09-20 23: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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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서
동계올림픽 유망주 발굴 기대
한국 썰매 종목이 첫 전국대회를 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의 꿈을 향한 힘찬 날개짓을 시작한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2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스타트연습경기장에서 ‘2012 대한BS경기연맹 스타트 챔피언 대회’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10여 년밖에 되지 않은 썰매 종목에서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은 전국 규모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썰매 종목은 국내 ‘개척자’로 불리는 강광배 국제봅슬레이터보거닝연맹(FIBT) 부회장을 필두로 도전의 역사를 이어왔다. 강 부회장은 1998 나가노올림픽 때는 루지, 2002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과 2006 토리노올림픽 때는 스켈레톤 종목에 출전했고 2010년 밴쿠버올림픽 때는 봅슬레이로 전향해 남자 4인승 종합 19위의 기적을 이뤘다. 이어 새로 구성한 대표팀이 지난 시즌 아메리카컵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번 대회는 첫 전국대회인 만큼 앞으로 한국 썰매의 발전 가능성을 예고하기에 충분하다. 공개적인 대회를 통해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동시에 선수들에게 큰 동기가 부여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 대표선수 외에는 아직 종목들을 제대로 접해보지 못한 참가자도 많다. 연맹은 이 점을 감안해 대회를 하루 앞둔 22일 공식훈련 일정을 마련해 대표팀의 지도를 받으며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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