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것 같던 폭염더위가 물러나는 여름의 막바지.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들면서 가을 옷 준비에 신경이 쓰이는 요즘이다.

남들과는 다른 차별된 스타일링을 자랑하는 패션 피플에게는 더욱 민감한 시기 이기도한 요즘 각종 메스컴을 통해 전달되는 패션 트렌드를 분석해 올 가을 패션에 대한 준비를 하기도 한다.
패션에 대한 열정은 자신에 대해 말하지 않아도 겉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표현이다.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하려면 어떻게 입어야 할까?
올 상반기는 비비드한 화려한 컬러 매치와 레트로한 패턴이 주류로 인기를 얻었다면 올 하반기 는 한층 낮아진 컬러 톤의 브라운, 그레이, 블랙, 화이트 등 무채색의 다채로움과 산뜻한 느낌의 오렌지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다.
강남스타일의 트랜드 오피스룩은 기본 스타일 보다는 레이스 패턴이 가미된 좀더 여성적이고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블라우스가 인기다. 자켓을 배재한 스타일링이라면 스커트나 스키니 팬츠 등에도 무난하게 매치 할 수 있다. 일단 블라우스 자체로 로맨틱한 느낌이 드러나기 때문에 다양한 매치도 가능하다.
기본적인 아이템인 박시한 티셔츠나 포멀한 블라우스로 스타일리쉬하게 매치할 땐 핏트한 팬츠로 매치하는 것이 좋다. 루즈한 느낌으로 편안하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고 각선미에 자신이 있는 여성이라면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어 자연스럽게 페미닌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악세서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의 매력을 한가지 스타일에만 고집하지 않고 카멜레온 같은 다양한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엣지엣’ (http://gands.cafe24.com) 의 김종철 대표는 “자신이 속한 패션에 대해 구분 짓지 말고 자연스럽게 변화를 주면 충분히 스타일리쉬한 패션을 스타일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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