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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리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인터뷰)

입력 : 2012-09-04 11:57:50 수정 : 2012-09-04 11: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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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리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 출연 이후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가수 유리는 9월 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가수2’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월드싱어’로 거듭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세계적인 가수가 돼 나의 재능을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 가수는 나의 일이 아닌 임무라고 생각한다. 매 순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후 유리는 MBC ‘음악여행 라라라’를 통해 바비킴과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듀엣으로 불러 화제를 모았고, '홍경민의 아이콘' 등 많은 음악프로그램 출연 후 주위 사람들이 권유에 ‘나가수2’에 지원했다.

‘나가수2’를 통해 휘트니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선곡한 유리는 반주 없이 노래를 시작하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차분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으로 노래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이 곡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묻자 유리는 “이 노래는 팝송 마니아인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곡으로, 부르기도 많이 불렀고, 의미 있는 곡이다. 부모님께서 듣고 기뻐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가수2 출연 소감으로 유리라는 가수가 어떤 곡을 부를까 하는 기대감을 안겨 줬어야 하는데 아쉽다”며 “첫 시작이 중요한데 훌륭하게 잘해줘서 녹화 분위기가 좋아 제작자 분들이 박수를 쳐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리는 박명수로부터 MC궁합이 잘 맞아 ‘보조 MC하자’는 제안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나가수2’ 출연 이후 주변 반응은 뜨거웠다. 각종 포탈 사이트 실시간 1위를 장시간 기록하며 ‘나가수 유리’로 알려지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유리는 “발라드, R&B, 댄스 등 한가지 장르를 정하기보다는 내가 가진 기본 내에서 여러 가지 스타일을 시도하고 만들어 나가고 싶은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연예뉴스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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