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생활환경 위생 기업 세스코(www.cesco.co.kr)에서는 "올바른 해충 퇴치를 위해서는 진단이 첫 단계이자 필수 단계다"라는 슬로건으로, 무료진단을 실시하고있다. 현재까지 5만 2천여 고객이 체험하였는데, 세스코는 지난 29일 무료진단 시행으로 파악된 해충위험도를 발표했다.
7월 한 달 간 무료진단을 진행한 수도권 고객 중 표본으로 만들어 진 일반 가정 635 가구와 635개 요식업장 총 1,270 표본에서 10가구 중 9가구 이상에서 해충의 흔적이 발견 되었고, 가구당 1종류 이상의 해충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하여도, 대부분의 가정과 요식업장에 해충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세스코 무료진단에서 가장 많은 목격된 해충은 일반 가정에서는 바퀴벌레(53%)로, 독일바퀴(25%), 일본바퀴(20%), 미국바퀴(7.3%) 순이었으며, 요식업장의 경우는 파리, 나방 등의 비래해충(47.9%)이 바퀴벌레만큼 주를 이루었다.
날아다니는 해충인 비래해충의 경우, 행동반경이 넓고 음식물에 대한 접근이 수월해 식중독 등의 식인성 질병을 유발 하기 쉬우므로 요식업장 점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세스코 무료진단 결과에서 주목 할 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해충발생단계를 주의,심각, 매우 심각의 3단계로 나누었을 때 해충이 이미 심각하게 확산된 단계로 전문가의 집중퇴치가 필요한 곳이 4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기온의 여파로 무더위가 길어 지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높은 기온과 습도의 영향으로 해충의 번식은 더욱 왕성해 질것으로 보인다. 어디에 숨어 있을지 모르는 유해한 해충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실생활 공간의 해충 실태와 해충의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올바른 위생습관을 생활화하고 해충문제 발생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현재의 해충문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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