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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귀가’ 직접 불러…‘이웃사람’ 1인2역부터 OST까지

입력 : 2012-08-23 18:09:42 수정 : 2012-08-23 18: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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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김새론이 영화 ‘이웃사람’의 엔딩곡 ‘귀가’를 직접 불렀다.

‘이웃사람’(감독 김휘 제작 무쇠팔)은 강산맨션 202호의 소녀가 죽은 후 열흘 간격으로 발생하는 연쇄살인사건으로 공포에 떨던 이웃 사람들과 연쇄살인범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렸다. 극중 김새론은 경희(김윤진 분)의 딸이자 살인마에게 살해당한 여선과 부녀회장 태선(장영남 분)의 딸이자 살인마의 다음 표적이 된 수연의 1인 2역을 소화했다.

또한 김새론은 ‘이웃사람’의 OST에 참여해 청아한 목소리로 엔딩곡 ‘귀가’를 소화했다. 제작사 측은 김새론이 부른 엔딩곡 ‘귀가’를 공개하며 “이 곡은 지켜지지 못한 소녀 여선의 새엄마 경희를 향한 그리움과 자신의 진심을 전하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고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관계자는 “‘귀가’를 만든 신이경 음악감독은 여선이 말하는 듯한 느낌의 보컬을 원했지만 찾지 못했다”며 “결국 마지막으로 여선 역을 연기한 김새론은 긴급투입해 녹음을 진행했고 김새론이 완성된 ‘귀가’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전문 보컬 훈련을 받은 적이 없는 김새론은 기교 없이 영화 속 캐릭터에 순수하게 몰입하는 것은 물론, 속삭이는 듯 서정적이고 애잔한 목소리로 여선의 슬픔과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 해냈다.

신이경 음악감독은 “영화 속 김새론은 모든 장면마다 다른 감정과 얼굴을 보여준다. 그런 김새론에게 반하고 감동해서 행복하게 작업을 했다”고 호평했다. 또 “‘귀가’는 여선이가 제대로 관계를 맺지 못하고 떠난 새엄마에 대한 애절함과 그리움을 전하는 내용인데 김새론이 그 감정과 느낌을 잘 표현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역스타 김새론 외에도 ‘월드스타’ 김윤진, 연기파 배우 마동석, 장영남, 천호진, 임하룡, 김성균 등이 호흡을 맞춘 ‘이웃사람’은 23일 개봉됐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무쇠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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