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외교 채널을 통해 이란 당국에 확인한 결과 김정은의 이란 방문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회의에는 북한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란 매체들이 `북한의 지도자'를 참석자로 발표한 비동맹회의 대변인 발표를 오해해서 그런 보도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이란 측의 북한 최고지도자 참석 언급을 현지 언론이 김 제1위원장으로 잘못 해석했다는 것이다. 북한 헌법상 대외적인 국가수반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으로 역대 NAM 회의에도 김 상임위원장이 참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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