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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창업 시장, 전요리 전문점 같은 전문컨셉트가 뜬다

입력 : 2012-08-16 18:14:10 수정 : 2012-08-16 18: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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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시장에서 주점창업은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사계절 비수기가 없는데다 일반 외식전문점에 비해 객단가가 높고, 각종 특수를 노릴 수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은 주점창업을 워너비 아이템으로 꼽는다. 다만, 주점창업은 확실한 콘셉트를 갖추고 있어야 성공에 가까울 수 있다. 아무리 주점이 사계절 사랑 받는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고객들의 이목을 끌만한 특징이 없다면 주점창업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그저 그런 아이템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이는 주점창업 시장이라는 큰 카테고리에 포함되어 있는 막걸리전문점창업이나 이자카야창업 등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창업시장에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다양한 콘셉트의 주점 아이템들이 등장하고 있다. 허나, 이들 주점은 대부분은 화려함과 최신 트렌드로 무장하고 있는 탓에 유행이 지나면 또 다시 컨셉트를 변경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고액의 창업 비용을 필요로 한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컨셉트의 주점창업이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전요리&막걸리전문점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는 ‘전국지’ 등 전문 컨셉트를 갖춘 창업아이템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잇다.

‘전국지’(www.jkfoodbridge.com)는 메뉴에 집중한 결과, 기존에 선보인 적 없는 전요리를 전문점이라는 컨셉트를 생각해 냈다. 전과 잘 어울리는 전국 팔도의 막걸리는 필수. 덕분에 ‘전국지’는 막걸리 한잔이 생각나는 날이면 자연스레 애주가들의 발걸음이 모이는 막걸리전문점, 전요리전문점으로 확실한 컨셉트를 구축했다.

‘전국지’의 관계자는 “주점도 음식을 판매하는 곳인 만큼 색다른 메뉴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형성해 전국지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전 요리를 다양한 조리 스타일로 선보이면서 이전에는 만나본 적 없었던 메뉴를 개발해 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국지’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깻잎완자전, 동태전, 빈대떡, 호박전, 소고기육전 등의 메뉴를 기본으로 크리스피 해물파전, 순대전 등의 이색적인 전메뉴를 선 보이고 있으며, 명절에나 맛볼 수 있던 전찌개나, 소고기 육전을 토핑한 육전국수, 떡볶이 소스에 전을 졸인 전볶이 등의 신 메뉴도 갖추고 있다. 이들 메뉴는 술 안주는 물론 식사 메뉴로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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