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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 한국계 장성 잇따라 뜬다

입력 : 2012-08-09 14:25:20 수정 : 2012-08-09 14: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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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디치 대령 한국계 처음 해안경비대 제독 후보 올라
10세때 입양된 최갑상 준장 351 대민지원 사단장 취임
미군에 한국계 장성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조셉 보보디치(49) 대령은 최근 제독(Admiral·장군) 진급자 명단에 올랐다고 8일 미국 현지언론이 전했다. 보보디치 대령은 앞으로 8∼10개월간 인준절차를 거치면 해안경비대 역사상 첫 한국계 장성이 된다. 보보디치 대령은 주한미군이었던 세르비아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문수자(72)씨 사이에서 태어났고, 지난 5월에 전미소수민족연대협의회(NECO)로부터 엘리스아일랜드상을 받기도 했다. 이 상은 미국사회에 큰 공헌을 한 이민자 혹은 이민자 후손에게 수여된다. 보보디치 대령은 현재 코네티컷주 롱아일랜드 사운드 섹터의 최고 지휘관을 맡고 있다.

보보디치 대령                    최갑상 준장
10세 때 미국으로 입양됐던 최갑상(52·미국명 스테판 커다) 준장도 지난 5일 진급식을 갖고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모펫 페더럴 항공기지 내 351대민지원사단장에 취임했다. 최 준장은 이 부대의 2000여명의 군인과 군무원을 지휘한다.

서울에서 5형제 가운데 막내로 태어난 최 준장은 두살 때 부친이 암으로 별세한 뒤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열 살이 되던 해에 넷째형과 함께 미시간주에 입양됐다. 최 준장은 아칸소 주립대학을 졸업했고 ROTC 장교로 임관한 뒤 육군 국방대학을 졸업했다.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다.

현재 미군에는 마이클 김 공군 소장, 대니얼 유 해병대 준장, 조지프 김 하와이주 공군 방위군 준장, 존 M 조 준장, 론 맥라런 해군 준장 등의 한인 장성이 복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군은 이민자들에게 출신국가나 인종에 따른 차별 없이 승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평등처를 두고 부당한 처우를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며 “미국 육사(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한국계가 이제 영관급이 되는 등 앞으로 한국계 장성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두원 기자 flyhig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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