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국민 83.3%, 올림픽 오심 적극적으로 항의해야

입력 : 2012-08-03 11:34:41 수정 : 2012-08-03 11:34:41

인쇄 메일 url 공유 - +

런던 올림픽 최악의 오심 ‘펜싱 신아람 선수의 너무나 긴 1초’ 59.3%
최악의 에피소드는 ‘박태환 선수의 실격 후 무리한 인터뷰’ 51.3%

연이은 오심판정과 각종 시비가 불거지며 올림픽 정신이 사라졌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 모바일 리서치업체가 10~50대 국민 300명을 대상으로 2012 런던올림픽 오심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런던올림픽 최악의 오심은 펜싱 에페 4강전의 ‘신아람 선수의 기나긴 1초’(59.3%)가 1위를 차지했다. 유도 66kg급 8강전 ‘조준호 선수의 승리 번복’(23%), 수영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박태환 선수의 부정출발 판정’(14.3%)이 뒤를 이었다.

이번 오심 판정의 주된 이유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이 ‘대한민국의 국력이 약해서’(55.3%)라 답했으며  ‘심판의 실수나 잘못’(36%)이라는 의견보다 높았다.

응답자의 83.3%는 오심판정을 받았을 때 ‘적극적으로 항의해야 한다’ 고 했고, ‘억울하지만 스포츠맨십으로 심판의 판정에 따라야 한다’는 13%로 소수였다.

오심 판정에 대해서 ‘4년 내내 고생한 선수가 너무 안타깝다’(85.7%)가 가장 높았고, ‘우리나라 국력이 약한 것이 슬프다’(47.3%),  ‘이 꼴을 보려고 밤을 샜나 억울하다’(19.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에피소드 중 최악의 사건으로는 ‘박태환 선수의 예선 실격 후 기자의 무리한 인터뷰’(51.3%)가 1위로 꼽혔다.  ‘개막식 사회자 배수정의 “영국인임이 자랑스럽다” 발언’(21.3%) ‘박은지 기상캐스터의 금메달 따면 비키니 입고 중계를 진행하겠다’(9%) 역시 구설수에 올랐다.

김현주 기자 egg0lov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