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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제이민 “뮤지컬 ‘잭더리퍼’ 첫 공연, 꿈만 같아”

입력 : 2012-07-25 16:43:49 수정 : 2012-07-26 09: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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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가수 겸 뮤지컬배우 제이민이 뮤지컬 ‘잭더리퍼’를 통해 본격적인 데뷔를 알렸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뮤지컬 ‘잭더리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유준상, 안재욱, 가수 신성우, 그룹 수퍼주니어의 성민, FT아일랜드의 송승현 등 주연배우들과 함께 홍일점 여배우로 참석한 제이민은 “‘잭더리퍼’의 캐스팅 제안을 받고 꿈만 같았다”고 회상했다.

제이민은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과 일본의 취재진을 위해 한국어와 함께 유창한 일본어를 동시에 구사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잭더리퍼’의 감동적인 첫 공연을 해냈지만 아직도 두렵다”고 솔직하게 말한 제이민은 “그러나 든든한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잭더리퍼’는 19세기 영국에서 벌어진 미해결 살인사건 ‘살인마 잭’을 모티브로, 사랑하는 글로리아를 위해 살인을 저지르게 된 의사 다니엘과 살인마 잭, 그를 쫓는 수사관 앤더슨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다니엘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름답고 순수한 창녀 글로리아로 분한 제이민은 “글로리아는 내가 깨고 나올 부분이 많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나만의 글로리아를 만들기 위해 남아 있는 부분을 깨뜨리려고 노력 중이다.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인의 정열을 전달하고 싶다”고 역할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잭더리퍼’의 글로리아 역에는 제이민 외에도 뮤지컬배우 쏘냐가 캐스팅돼 열연을 펼친다. 또 글로리아를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다니엘 역에는 안재욱, 엄기준, 성민, FT아일랜드 송승현이, 수사관 앤더슨 역에는 유준상과 민영기, 이건명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살인마 잭 역은 신성우와 김법래가, 다니엘이 반한 런던 최고의 매력녀 글로리아 역은 소냐와 신예 제이민이, 앤더슨의 옛 연인 폴리 역은 서지영과 양꽃님이 맡는다. 지난 20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해 내달 25일까지 한국 공연을 펼친 후 9월부터 10월까지는 일본 도쿄 시부야의 아오야마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엠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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