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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 美 총기사건 여파 홍보일정 취소

입력 : 2012-07-23 11:17:10 수정 : 2012-07-23 11: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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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측이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인해 자국과 해외에서의 홍보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22일 워너브라더스 측은 놀런 감독의 해외 홍보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의 한 영화관에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상영 도중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기 때문.

이로 인해 23일 예정됐던 멕시코 프리미어 일정과, 24~25일 일본 프로모션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사건 발생 후 놀런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를 대신해 어이없는 비극으로 슬픔에 잠긴 오로라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 순수하고 희망찬 공간(영화관)을 누군가 참을 수 없이 야만적인 방식으로 짓밟았다는 사실이 엄청난 충격과 비탄에 빠지게 만들었다. 무고한 희생자들에 대한 슬픈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지만 우리의 마음이 그들의 마음과 함께 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워너브라더스 측은 해외 일정뿐 아니라 미국 내 ‘다크 나이트 라이즈’ 관련 TV광고도 모두 내렸다. 총기사건 당시 용의자 제인스 홈즈가 가스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마치 영화 속 악역 캐릭터 ‘베인’을 연상시킨다는 지적 때문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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