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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 의대생들, 낫과 미용기구 들고 농촌봉사

입력 : 2012-07-21 19:37:19 수정 : 2012-07-21 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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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순천향대 의대 학생들이 신창면 신곡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염색, 안마, 발마사지 서비스를 하며 인간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의료인으로서의 기본 마음가짐을 배웠다..
 순천향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손에서 의학서적을 잠시 내려놓고 이웃 농촌 어르신들을 위해 낫과 미용기구를 잡았다.

 순천향대는 22일 ‘의과대학 농촌봉사활동팀’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간 학교가 있는 충남 아산시 신창면 신곡리 일원에서 지역사회보건 체험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학생회는 매년 ‘지역사회보건 체험활동’ 사업을 위해 의예과와 간호학과 학생들로 50여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농촌봉사활동 ▲주민대상 노력봉사활동(염색, 건강체조, 마사지, 안마서비스)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도 하계방학을 맞아 의예과 20명, 간호학과 30명으로 구성된 ‘농촌봉사의료활동팀’은 아산시 신창면 ▲신곡1리 ▲가내2리 ▲가내3리 지역을 방문해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첫째날인 17일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교육관에서 합숙을 통해 농촌봉사활동 및 노력봉사활동,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사전 교육 및 준비가 이뤄졌다.

 둘째날인 18일부터 신곡리  일대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신곡1리, 가내2리, 가내3리 가구 중 의료진찰을 희망한 6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마다 방문을 통해 사전에 미리 작성된 문진표를 바탕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낮 일과가 끝난 뒤 학생들은 각 마을회관에서 ‘주민대상 노력봉사활동’으로 염색, 건강체조, 마사지, 안마서비스 등의 활동을 펼치며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의과대 조동희(23) 학생회장은 “우리 스스로 지역사회 보건의료현실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리더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의료인이 되고자 ‘농촌봉사의료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마을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안목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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