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된 강은경(40·여·서울 노원구)씨의 가족들은 19일 "여러분의 도움을 기다립니다"라며 현상금 1억원을 알리는 블로그(http://blog.naver.com/hyeonchang)를 개설해 적극적인 도움을 당부했다.
강씨는 지난 11일 2박3일 여행 일정으로 혼자 제주를 방문했다. 여행 첫날 강씨는 성산읍 주변의 올레길 1코스를 탐방할 예정이었으나 많은 비로 인해 일정을 취소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확인됐다.
강씨는 다음날인 12일 오전 7시께 숙소를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됐고 가족들은 14일까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제주경찰은 강씨를 찾기 위해 지방청 및 동부·서귀포경찰서, 경찰특공대, 특전사, 마을주민 등 800여 명의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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