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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돌스냅 사진 잘 찍는 촬영 비결?

입력 : 2012-07-16 17:05:45 수정 : 2012-07-16 17: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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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했지만 여전히 돌 사진은 중요하다. 아기가 태어나 1주년이 되는 날이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엄마들은 벅찬 마음과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줄 전문 사진 작가가 필요하다. 며칠 밤을 사전 조사와 인터넷 검색으로 시간을 보내도 아깝지 않다.

아기의 소중한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 오랫동안 기억하고픈 엄마들은 만삭사진, 50일 사진, 백일사진, 200일 사진, 돌사진 등을 차례로 촬영하는 성장앨범 제작을 한다. 따라서 돌 사진만의 특별한 콘셉트가 필요하다.

아기사진을 찍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아기의 컨디션이다. 사진을 찍는다고 아기를 너무 지치게 한다면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이 아니라 찡그린 표정만이 사진에 담길 뿐이다. 따라서 가급적 아기가 활동하는 시간에 맞춰서 예약문의를 하는 게 좋으며, 촬영 중에도 아기 컨디션에 맞춰서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아기를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하우로, 얼굴에 바람 불기, 콜록콜록 기침하기, 이마 부딪치기, 까꿍놀이 등 필살기가 필요하다. 그래도 잘 웃지 않으면, 불빛이 나오는 장난감 같은 소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돌스냅 전문으로 사진찍는 곳 ‘민솔파’ 사진작가 김재열’(www.minsol1004.co.kr)씨에 따르면 “아이의 뽀송뽀송한 피부느낌을 살리려면 반사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플래시를 천장 쪽으로 하고 반사판을 30도 정도 기울여 아기 얼굴 밑 부분에 위치시킨 뒤 촬영한다. 목욕 뒤 크림을 얼굴에 묻혀놓고 찍으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돌 사진은 백일 사진에 비해 걷거나, 일어 서있는 것이 자유로워 활동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누워 있거나 엎드린 자세만 가능했던 백일 사진에 비해 훨씬 역동적인 사진이 촬영될 수 있다.

서울 및 경기지역권에서 활동중인 김재열 사진작가는 “10년쯤 돌스냅만 찍다 보니, ‘오늘은 어떤 아이를 만나 사진에 담을 까?’ 모니터 앞에 앉아 자신이 찍은 아기사진을 보면 마음이 설렌다”며, “아기의 모습을 좀더 예쁘게 간직하고픈 엄마들의 마음은 한결같아서 이제는 단순 일회성의 셀프촬영 뿐만 아니라 야외촬영, 프로필촬영에 이르기까지 아기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찍어서 담게 되는 성장앨범 등도 부모들에게 추천 받아 진행하는데 인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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