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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하정우·민효린·이제훈, 부천영화제 ‘올해의 배우’ 선정

입력 : 2012-07-13 11:02:03 수정 : 2012-07-13 1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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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 하정우, 민효린, 이제훈이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선정하는 ‘올해의 배우’와 ‘만나고 싶은 배우’로 선정됐다.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이하 부천영화제) 사무국은 13일 “대한민국 프로듀서들이 직접 올해의 배우를 선정하는 ‘프로듀서스 초이스’(Producer's Choice)에 하정우와 하지원, 부천 시민이 가장 만나고 싶은 배우를 선정하는 ‘판타지아 어워드’(Fantasia Award)에 이제훈과 민효린을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프로듀서스 초이스’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에서 직접 올해의 배우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영화 ‘베를린’을 촬영 중인 하정우와 제6회 부천영화제 홍보대사 ‘피판레이디’였던 하지원이 첫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하지원과 하정우는 한국의 다양한 장르영화를 이끌어 가는 주목할 만한 배우”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지난달부터 부천 시민을 대상으로 거리투표를 진행해 가장 만나고 싶은 배우를 선정하는 ‘판타지아 어워드’에는 이제훈과 민효린이 이름을 올렸다. 부천영화제 측은 “수상자인 하정우, 하지원, 이제훈, 민효린은 오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영화팬들에게 인사와 수상 소감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16회 부천영화제는 오는 7월19일부터 29일까지 11일 간 부천에서 진행된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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