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어제 먹은 '묵은지 김치찌개', 알고보니 쓰레기 신김치?

입력 : 2012-07-08 11:51:49 수정 : 2012-07-08 16:17:40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묵은지가 중국산 김치로 만들어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묵은지의 불편한 진실’이 전파를 탔다.

국립농수산물 품질관리원은 ‘묵은지는 6개월 이상 섭씨 0도에서 4도 사이의 일정한 온도에서 익혀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서 묵은지 관련 음식을 판매 중인 음식점 대다수는 이러한 기준을 무시한 채 단순 ‘신김치’를 묵은지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들 업소 중에는 품질이 떨어지는 중국산 김치를 묵은지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곳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냥 먹으면 맛이 없어 판매가 불가능한 중국산 김치를 숙성시켜 버젓이 묵은지 김치찌개에 넣어 손님상에 올린다.

국내의 한 묵은지 전문점 사장은 “다들 중국산을 쓴다. 차라리 장사를 안 하는 게 나을 정도로, 국내산 묵은지는 타산이 안 맞는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