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모델 출신 방은미가 무속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삶에 대해 털어놨다.
방은미는 3일 아침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결혼 후 아이 낳고 4개월 만에 내림굿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1992년 모델 데뷔 당시 178cm의 훤칠한 키와 개성으로 촉망 받던 그는 런웨이 무대에서 갑자기 쓰러지거나 밤에 고열로 잠을 못 이루는 등 신병으로 고생하다 활동을 접게 됐다.
그의 어머니는 방씨의 신기를 일찍 알아차렸다고. 방은미는 "6살 때 동네에 살인사이 일어났는데 내가 범인을 알아맞혔다"면서 "새엄마가 남편의 전처 아이를 죽인 사건이었는데 경찰이 알아내기도 전에 내가 '아줌마가 죽였지?'라며 범인을 집어냈다"고 말했다.
결국 방은미는 내림굿을 받았고, 피할 수 없었던 운명을 받아들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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