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 ’의 100회 특집 ‘신들의 전쟁 ’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6월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에서는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1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 김희선을 비롯한 유재석 지석진 하하 개리 송지효 등은 신으로 분했고
, 김종국과 이광수는 인간으로서 신의 전쟁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
신들은 각자 약점을 한가지 씩 가지고 있었고
, 이를 찾아내 미션을 수행하면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신들은 아무리 이름표가 뜯겨도 탈락하지 않지만
, 약점에 공격을 당하면 전쟁에서 패하게 되는 것.
이 과정에서 신들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추격전과 약점을 알아내기 위한 신경전
, 더불어 신들의 전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두 인간의 고군분투가 흥미진진하게 담겨 보는 미션의 긴장감을 더했다
.
가장 첫 번째 탈락한 신은 헤르메스인 지석진
. ‘분신
’이 약점인 그는 김희선에 의해 신전에서 사라질 운명에 놓였다
.
신들이 자신의 약점을 감추고 다른 신들을 제거하기 위해 애쓰는 중 두 인간
, 김종국과 이광수 역시 신들을 물리치고 최후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
두 사람은 신들의 약점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는 전언에
‘판도라의 상자
’를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 그 시각 신들 역시 자신의 약점을 들키지 않기 위해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 불꽃 튀는 레이스의 정점을 찍었다
.
판도라의 상자를 찾으려는 두 인간을 막기 위해 신들은 종을 울렸다
. 이 종은 인간 세계의 시간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 두 사람은 그 자리에서 꼼짝 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다
. 이광수는 그동안 모은 힌트를 유재석에게 빼앗기며 아웃 당했다
.
이어 유재석은 송지효의 약점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찾았고
, 그를 제거할 수 있는 무기는 김희선에 손에 있었다
. 아울러 하하의 약점
‘키스
’를 알게 된 개리는 그를 향해 돌진했다
. 또 개리의 약점
‘징표
’를 안 송지효는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그를 찾아 나섰다
. 이로써 본격적인
‘신들의 전쟁
’이 시작된 가운데 묘한 심리전과 팽팽한 추격전이 제
2막을 시작했다
.

이날 방송은 100회 특집인 만큼 시종일관 흥미롭고 긴장감 넘치게 진행됐다 . 특히 게스트로 등장한 김희선의 활약이 미션을 더욱 활기차고 풍부하게 만들었다 . 그는 지석진을 아웃시켰고 , 종을 울리는데 기여했으며 송지효도 탈락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
레이스가 후반부를 향했을 때 신 유재석과 인간 김종국이 합심해 하하를 아웃시켰다
. 김희선
, 유재석
, 개리만이 신전을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김희선은 유재석에게 아웃 도장을 찍혀 탈락했고, 개리 역시 그에게 아웃 당했다
.
이로써 포세이돈 유재석이
‘신들의 전쟁
’에서 최후의 승리자로 떠올랐다
. 그는 부상으로 성배를 품에 안았지만 이를 아프로디테로 맹활약한 김희선에게 양보하며 100회 특집을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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