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검사·정비 원스톱서비스

20일 강서구와 중고차업계 등에 따르면 서서울자동차산업은 가양동 50-5에 연면적 7만1888㎡(지하 5층, 지상 12층)의 중고 자동차 종합 쇼핑몰 ‘M씨티’(조감도)를 짓는다. 15일 착공식을 가졌으며 완공은 2014년 2월 예정이다.
M씨티는 단일 건물로는 양재 오토갤러리(84개 매장), 인천 M파크(77개 매장), 부천 오토맥스(72개 매장)보다 넓은 전국 최대 규모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M 씨티 조성에는 10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소요 예산은 신한은행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조달을 마친 상태다.
이곳에는 중고차 매매상사 100곳이 들어서며 지하에는 중고 자동차 경매장, 지상 1층에는 정비공장과 성능검사장이 입주해 중고 자동차 거래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특히 중고차 매매 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고객 편의를 돕기 위해 검사실명제를 도입해 중고차 검사와 정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등촌·가양 자동차 매매단지는 서울 지역 중고차 거래량의 40%를 소화하고 있으며, M씨티 주변에도 220여개의 매매상사가 몰려 있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올림픽대로 발산나들목 인근에 위치해 교통접근성이 편리하다.
M씨티는 앞으로 6개월 1만㎞ 품질 보증제를 시행하고, 계약 후 3일 이내 취소 가능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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