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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안내줘" 시어머니 얼굴 물어뜯은 며느리

입력 : 2012-06-15 14:20:07 수정 : 2012-06-15 1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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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을 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어머니의 얼굴을 물어뜯은 40대 며느리가 경찰에 체포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시어머니 이모(여·78)씨의 얼굴을 이로 물어뜯은 김모(여·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25일 낮 12시쯤 서귀포 대정읍에 위치한 시어머니 집 담벼락을 넘고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그의 눈 부위를 물어뜯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실 확인을 위해 김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씨는 수개월째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해왔다. 이에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3일 대정읍 한 식당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자신의 남편에게 부과된 벌금 200만원을 시어머니가 내주지 않는 데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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