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왔다. 모두들 다양한 패션 스타일로 자신을 가꾸기 위해 바쁘게 시간을 투자한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나만의 스타일을 하나라도 더 개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명품백에 오피스 스타일의 베이직한 스타일, 이런 것과는 다른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는 것이다.
스타일의 유행은 일반적으로 미디어를 통해 연예인 등의 패션 스타일을 통해 이슈가 되며 대중성을 획득한다. 다수의 코디네이터들의 노력으로 다양하고 색다른 스타일 매치를 통해 일반 대중이 볼 때 색다른 신선함을 생산하는 것이다. 특히 요즘은 한 스타일에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미한 여신룩 스타일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여신룩’은 이를 테면 단순한 티셔츠 한 장으로 매치를 하더라도 세련된 아우라를 표현하는 코디법을 말한다. 20대, 30대 사이에 관심을 끌고 있는 여신룩 스타일에 대해 살펴보자.

올해는 다양한 패턴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플라워 패턴은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 아이템이다. 20대에게는 작은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으로 소녀의 감성적이고 귀여운 느낌의 원피스로 코디하는 것을, 20대 후반 ~30대라면 원 포인트 플라워 패턴의 슬리브리스 원피스로 코디하는 것을 추천한다. 큼직한 원 포인트 플라워 패턴의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화려함과 더불어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패턴이 가미된 디자인이 부담이 된다면, 투피스 느낌의 배색 원피스로 스타일을 살려보는 것은 어떨까? 이 경우에는 비비드 컬러보다는 파스텔 톤의 연한 컬러가 매치된 배색 원피스를 권한다. 파스텔 톤의 대비되는 컬러는 어지간해서는 무난하게 서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게다가 각각의 피부 톤에도 스타일링하기 적합하다. 특히 청순한 느낌을 강하게 어필하고 싶다면 연한 베이지 컬러나 브라운 컬러를 추천한다.
편안함 속에서 섹시함을 표현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스커트만큼 좋은 것이 없다. 더운 날씨라고 짧은 스커트만 있는 것이 아니다. 힙라인부터 발목까지 떨어지는 라인감과 사이드 절개라인이 포인트로 디자인된 롱 스커트는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고, 여기에 매치하는 티셔츠 한 장의 선택에 따라서도 섹시함이나 청순함 등의 상반된 표현도 가능하다. 특히 허리에 벤딩처리가 되어있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신스타일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핸드백 또한 빠뜨릴 수 없다. 보통은 명품백을 활용한 스타일 매치가 많다. 하지만 꼭 명품백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자기만의 스타일과 색깔을 가진 사람은 보통 브랜드보다는 디자인을 따지기 때문이다.
여신룩스타일로 인기 몰이중인 온라인 여성의류 쇼핑몰 ’미스가디스’(www.missgoddess.co.kr)의 이혜경 대표는 “비슷한 옷은 많지만 내게 꼭 맞는 옷을 찾기란 쉽지 않다. 단순히 티셔츠를 입어도 내게 꼭 맞는 옷을 입었을 때 거울 속에 비쳐지는 내 모습에 자신감을 느낄 수 있듯이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고 옷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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