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오늘 하고 싶은 것은 무조건 실행에 옮기는 하루살이녀 이미영씨가 출연했다.
이씨는 연봉 1억원을 버는 청담동 헤어샵 부원장이다. 하지만 그는 "통장 잔액은 거의 없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청담동 서우'라는 별명을 가진 이씨의 하루 소비생활은 더욱 놀라웠다. 그는 현찰 98만원으로 63빌딩 한끼 식사비용으로 쓰는가 하면 600만원으로 푸켓에서 프로필 촬영을 했다. 또 1000만원을 들여 홍콩 원정 쇼핑을 하고, 성형수술 비용으로 2000만원을 고민없이 지출하기도 했다.
이씨는 "한달에 1000만원을 소비한다"며 "집은 월세로 원하는 집을 옮겨다니고, 나머지는 쇼핑과 유흥비로 쓴다. 남자들한테도 돈을 많이 쓴다"고 자신만의 소비 스타일을 밝혔다.
그는 "길을 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을 수 있고, 재테크를 했는데 죽으면 너무 아깝다. 그래서 현재 행복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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