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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무료 통화 지원에 이통사들 '발끈'

입력 : 2012-06-05 20:19:45 수정 : 2012-06-05 2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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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국익을 저해할 수 있다"

 

국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 시장 1위인 카카오톡이 무료 음성통화를 지원하겠다고 나서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주)카카오는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인 ‘보이스톡’을 위한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 대부분이 이통사의 유료 통화 대신 보이스톡을 이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이통사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에 대한 법·제도적 지위, 서비스의 안정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터넷 전화가 확산되는 것은 산업발전, 이용자 편익 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보이스톡은 정보통신기술 생태계에 도움이 안 된다고 경고했다.

SK텔레콤 역시 5일 “보이스톡은 우리나라 IT산업 발전과 장기적인 이용자 편익을 저해하고 국익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경 반대 입장을 밝혔다.

보이스톡이 오히려 통신요금을 인상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덧붙여 정부와 소비자를 긴장시켰다. SKT 측은 “정책 등 정부 차원의 조치가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며 보이스톡 상용화를 저지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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