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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가자!” 월드컵 亞 최종예선 대장정

입력 : 2012-06-01 23:21:48 수정 : 2012-06-01 23: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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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10개국 2개 조 격돌
최강희호, 9일 카타르와 첫 경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대장정에 들어간다.

10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내년 6월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브라질월드컵 본선 티켓을 가리는 이번 최종예선에서 A조 톱시드를 받은 한국은 1라운드를 쉬고 오는 9일 오전 1시15분 카타르와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함께 A조에 속한 우즈베키스탄-이란, 레바논-카타르가 1라운드 맞대결을 벌여 한국월드컵 대표팀으로선 상대국들의 전력을 파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달 31일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마치고 스위스에서 전지훈련 중인 최강희호는 최덕주 수석코치가 베이루트로 가서 양 팀의 전력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2, 3번 시드를 받아 한국을 위협할 상대로 꼽히고 있다.

한국과 달리 카타르와 레바논은 5월 초부터 대표팀을 소집, 훈련을 해왔다. 스페인 전지훈련까지 다녀온 카타르는 지난달 23일 알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한 뒤 29일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A조에서 가장 낮은 5번 시드를 받은 레바논도 요르단에 1-2로 패하고 오만과 1-1로 비기면서 좋은 성적을 얻지는 못했다.

B조에선 일본과 요르단이 각각 오만과 이라크를 상대로 홈경기를 갖고, 톱시드를 받은 호주는 이번에 경기가 없다.

아시아 지역에는 4.5장의 티켓이 배정돼 있어 각 조 2위까지는 브라질 월드컵에 직행하지만, 각조 3위는 맞대결을 벌인 뒤 승자가 남미의 4위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돼 있다.

한편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마친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모처럼 휴식을 취한 뒤 1일 훈련을 재개했다. 이날 훈련에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치른 울산 현대의 곽태휘, 이근호, 김신욱, 골키퍼 김영광 등 4명이 합류, 비로소 온전한 진용을 갖췄다.

지난달 21일 해외파 6명이 파주NFC에서 소집 훈련을 한 지 11일 만이다. 시즌이 끝난 뒤 휴식을 취하던 해외파는 스페인전을 통해 경기감각을 회복했고, K-리거들은 시차 적응을 마친 상태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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