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3가 곧 전 세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29일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내달 한국과 미국 등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시일은 이르면 내달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유럽 출시에 맞춰 29일 영국 런던 웨스트필드 셰퍼즈 부시와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 2곳에 갤럭시S3 체험 공간인 '삼성 모바일 핀'을 공식 개장한다.
갤럭시S3에 대한 미국 현지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이동통신사에 연결되지 않은 갤럭시S3(3G용, 16GB) 공단말기를 799.99달러(약 93만8000원)에 예약판매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삼성전자 갤럭시3S의 미국 출시가 내달 20일쯤이 돼서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북미 지역 통신업체들은 갤럭시S3의 요금제와 프로모션 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보다 국내에서 먼저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3는 SK텔레콤을 통해 6월 둘째주 이전에 출시될 전망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갤럭시 노트에 비해 저렴한 90만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갤럭시S3는 쿼드코어 CPU를 탑재하는 등 최고 사양을 자랑하며, 출시되기 전부터 이미 전 세계 선주문량이 1000만대를 돌파했다.
앞서 삼성전자의 전작인 갤럭시S2의 선주문량은 300만대에 불과했으며 누적판매량은 2000만대를 돌파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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