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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드링크' 그 특별한 제조법 속으로…

입력 : 2012-05-25 16:40:48 수정 : 2012-05-25 17: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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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의 묘약’으로 불리며 시험기간 등 밤샘이 필요한 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붕붕드링크’가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정청이 경고했다. 

최근 식약청은 고카페인 음료가 집중력을 방해하고, 청소년기의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섭취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개인에 따라 심하면 ‘강직성 경련’이 발생해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붕붕드링크’는 시중에 판매하는 에너지 드링크에 비타민과 이온 음료·커피가루·숙취 해소 음료 등을 섞어 만든 것이다. 주로 장시간 공부나 노동이 필요한 수험생이나 야간 근무자 사이에서 ‘수험생들의 묘약’ ‘연금술 의약’ 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만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붕붕드링크’를 검색하면 제조법과 섭취 경험담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경험자들은 자신만의 제조법과 그것의 효과와 부작용까지 자세히 설명해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에 올려놓는다.

하지만 식약청 관계자는 “‘붕붕드링크’는 필요 이상 섭취 시 정교한 운동이나 지능 활동에 대한 장애가 올 수 있다. 심하면 격한 흥분으로 강직성 경력이 발생해 사망할 수도 있다”고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유진희 인턴기자 sadend@segye.com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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