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영월곤충박물관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 희귀종인 장수하늘소(사진)를 국내 최초로 인공번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중국 등 자생지에서 살아 있는 장수하늘소 성체를 도입해 인공증식한 뒤 알에서 시작해 애벌레와 번데기 과정을 거쳐 4년 만에 장수하늘소 성충 암수 한 쌍을 길러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증식·복원을 위해 필요한 장수하늘소의 산란, 유충, 번데기, 성충 등에 관한 자세한 생태정보도 확보했다. 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한 장수하늘소 증식 및 보전 방법을 연구 중이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서식지에 단계적으로 정착시키는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한·일 여권 없는 왕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73.jpg
)
![[기자가만난세상] ‘강제 노역’ 서술 빠진 사도광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41.jpg
)
![[세계와우리] 사라진 비핵화, 자강만이 살길이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64.jpg
)
![[기후의 미래] 사라져야 새로워진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4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