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음이 푸들처럼 부풀린 헤어스타일과 인형 같은 메이크업으로 18세기 유럽의 목가적인 공작부인이 됐다.
황정음은 최근 뷰티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공개된 화보 속 황정음은 자작나무 숲속에서 신비롭고 매혹적인 여인의 자태를 드러냈다.

또렷한 눈매를 만드는 아이 메이크업을 포기한 황정음은 파스텔컬러의 섀도우와 블러셔, 립스틱을 통해 순수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강조했다. 또한 볼륨감 있는 몸매를 드러내는 패션과 부풀린 헤어스타일로 시골에서의 한가로운 일상을 즐긴 로코코 시대의 귀부인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정음은 “화장품과 쇼핑을 좋아한다”는 ‘뷰티 고수’의 고백과 연애 전선에 대한 이야기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또한 최근 다녀온 미국 하와이 여행의 설렘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한편 목가적인 여인이 된 황정음의 화보는 ‘얼루어 코리아’ 6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얼루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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