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제·항자극제·항산화제 등 포함된 제품 골라야
모이스처라이저는 어떤 브랜드에서는 ‘수분크림’으로 어떤 곳에서는 ‘로션’으로 판매되는 등 각 화장품 브랜드마다 천차만별의 모양새로 출시되고 사용방법도 그만큼 다양하다.
이렇게 명확하게 규정지을 수 없는 모이스처라이저의 A to Z에 대해 ‘화장품 경찰관’으로 유명한 폴라비가운의 조언을 들어봤다.
먼저 모이스처라이저 사용에서 중요한 것은 낮과 밤에 사용하는 제품을 구별하는 것이다. 낮에 사용하는 모이스처라이저라면 자외선 차단성분이 포함돼 있어야 하며, SPF 지수가 15를 넘어야 한다.
건성피부라면 반드시 신경을 쓰게 되는 ‘보습’도 모이스처라이저의 역할이다. 글리세린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세안, 햇볕, 에어컨, 히터 등으로 수분을 뺏기고 세포 결속력이 손상된 피부에 보습을 도와주고 피부가 원형 그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보습과 함께 중요한 ‘유분’ 보충도 모이스처라이저를 통해 가능하다. 에몰리언트라는 성분은 피부에 고르게 흡수되어 막을 형성하고 수분손실을 막고 피부에 윤기를 더한다. 식물성 오일이나 미네랄 오일, 시어버터, 코코아버터 등의 성분표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상생활 속의 자외선, 공해 심지어 화장품에 따라 피부는 꾸준히 자극을 받게 된다. 이렇게 자극을 받는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모이스처라이저를 통해 가능하다. 비사볼올, 알란토인, 우엉뿌리, 알로에, 감초뿌리, 녹차, 캐모마일 등 피부를 진정시키고 항자극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 담긴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항자극제 뿐 아니라 모이스처라이저는 항산화제의 역할도 한다. 항산화제가 포함된 제품은 산화손상으로 인해 피부기능 및 구조가 파괴되는 것을 감소시키고 태양광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아준다. 대표적인 항산화제 성분이 코엔자임 Q10, 포도씨유 추출물, 녹차, 비타민 A·C·E, 로즈마리 추출물 등이다.
<미디어팀>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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