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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가정사 비관 여중생 투신자살

입력 : 2012-04-30 00:25:22 수정 : 2012-04-30 00: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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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이 “모두 미안해”라는 글을 남긴 뒤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새벽 0시56분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모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이 지역 모 중학교 3년생 J모(15)양이 1층 바닥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숨진 J양은 투신 직전 친구인 김모(15)양에게 전화를 걸어 “나 친구 정모(15·여)네 집 15층이다. 살기 싫다. 죽는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J양이 옥상 벽면에 “모두 미안해,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점과 평소 가정 사정으로 고민해왔다는 주변 지인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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