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 김수현, 엄정화, 안성기 등 제48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수상자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지난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배우 김아중과 방송인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해 시상식과 레드카펫에는 김수현, 박유천, 김민희, 강소라, 박하선, 정유미 수지, 유이, 공효진, 유인나, 엄정화 등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컬러는 화사한 봄빛을 제치고 블랙 앤 화이트가 대세를 이뤘다. 먼저 공효진, 유인나, 김아중, 엄정화 등은 섹시한 블랙으로 고혹미를 자아냈다. ‘백상의 안방마님’ 김아중은 옆태를 노출한 것처럼 착시를 일으키는 블랙 롱드레스로 파격적인 레드카펫룩을 완성했다.
특히 백상예술대상의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공효진, 김수현, 엄정화, 안성기는 모두 블랙 컬러를 선택해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공효진은 심플한 블랙 미니드레스와 눈매를 강조한 블랙 아이 메이크업으로 심플하지만 요염한 스타일을 선보여 ‘역시 패셔니스타’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김민희, 수지, 유이 등은 청순미 넘치는 순백의 아름다움을 부각시켰다. 영화 ‘화차’에서의 인상적인 팜므파탈 연기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여자연기상 후보에 오른 김민희는 원숄더 디자인의 화이트 롱드레스를 선보였다. 걸그룹 멤버인 수지와 유이는 화이트 미니드레스로 발랄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반면 다양한 컬러의 드레스로 시상식을 수놓은 여배우들도 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한효주는 스킨톤의 누드드레스로 단아함과 요염함을 넘나들었고 정유미와 박하선, 박신혜는 봄에 어울리는 핑크 컬러를 선택했다. 또한 강소라와 임수향은 푸른 드레스로 싱그러운 미모를 과시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일간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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